작년 말부터 오디오에 관심을 갖게 되지 시작하다가 결국 가장 간단한 스피커를 제작하기로 하였다.
4-5년 전에 공방에서 식탁을 만든 경험이 있어서 설계도하고 공구만 있으면 작은 것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먼저 각종 café의 글들을 통해서 필요한 물건들을 하나씩 구매하였다.
- 스피커 드라어버 (unit) 및 인클로져 설계도: fostex ff125wk 5인치 로 결정하고 site에 나와있는 표준 설계대로 자작하기로 함
- 목재: 자작나무 18mm
- 각종 공구: 클램프, 목공본드, 사포, 바니쉬, 등
- 내부 cable : m당 1.5만원 정도로 결정
- 종 부품: 포트, 압착튜브, 바인딩포스트 등
먼저 철천지에서 배달된 품목들 : 목재뿐만 아니라 각종 tool (특히 클램프를 여유있는 것으로 구매)
목재는 정말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재단되어서 배달됨.
혹시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할 때에는 1mm 정도 차이를 두고 목재 설계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함
(스피커 인클로저 뒷판을 제일 마지막에 붙이려 했는데, 정말로 0.1mm의 여유도 없어서 들어가지 않음.
(스피커 인클로저 뒷판을 제일 마지막에 붙이려 했는데, 정말로 0.1mm의 여유도 없어서 들어가지 않음.
사포로 좀 깍아보려고 했는데 1시간 해보다 결국 불가능하다는 것을 판단함..
결국 본드도 붙이지 않은 채로 나무 망치로 톡톡 치면서 밀어 넣으니 정확하게 맞게 됨..
클램프로 조이면서 목공 본드로 붙인 것이 전체 오차를 줄여준 듯)
스피커 드라이버가 들어갈 구멍과 포트 구멍 : 구매한 포트의 직경이 한쪽은 40mm이고 다른 쪽은 좀 더 넓어서 먼저 포트를 구매한 이후에 목재를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설계도는 speaker unit 의 설명에 함께 추가되어 있는 도면을 활용함
다만 목재의 두깨를 잘 반영해야 하는 것이 어렵다.
중요한 것... ==> 자작나무는 매우 단단하고 무거워서 배달된 목재를 톱으로 재단하기는 어려움
(원하는 대로 안됨.... )
뒷판의 바인딩포스트 들어갈 자리,... (역시 부품 구매하고 재단하는 것이 좋음)
정확하게 일치,,,
금요일 밤부터 작업하여 일요일 아침에 드디어 완성,..
가장 힘들었던 뒷판 (다른 판을 먼저 붙이고 나서 맨 마지막에 넣으려 했는데, 들어가지 않음)
본드 없이 나무 망치로 밀었더니 정확하기 일치... (역시 정확한 재단)
바니쉬바르고, 사포 칠한 이후의 최종 모습
아직 앞에 보호망(?)을 만들지 않았으나, 이것은 천천히 하기로 했고,
소리 들어보면서, 나중에 솜을 어떻게 넣을 것인지 결정할 예정.
(지금도 소리는 좋은 것 같은데 -- 역시 막귀라 .... 이럴땐 편함)
참고로 클램프로 꽉 조이면서 목공본드로 붙이지 않으면 틈이 생길 수 있음..
이상 첫번째 스피커 제작기였습니다.
